1930년대 금주법이 시행되고 있던 뉴욕을 배경으로 마피아와 불사인을 소재로 다룬 옴니버스식 갱스터 애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호화로운 성우진과 괜찮은 퀄리티의 작화로 애니메이션 되었기 때문에 꽤 완성도 있는 작품이다. 문제는 시간축이 많이 꼬여있기 때문에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 스토리를 따라가기가 벅차다. 그러나 1화의 혼란스러움 이후에는 완결까지 정신없이 흘러간다.
(바카노는 이탈리아어로 대소동이라는 뜻)
'플라잉 푸시풋'이라 불리는 대륙횡단 특급열차에 다양한 목적으로 올라탄 사람들이 사연 있는 이 열차에 같이 얽히고설킨다. 2인조 강도 '아이작'과 '밀리아', 저주받은 운명의 불사인 소년, 순백의 살인마 '레드'와 그의 인질 '루아', '레일 트레이서'라 불리는 젊은 차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서로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특히 좋았던 건 오프닝 음악의 경쾌함 그리고 2인조 강도 '아이작'과 '밀리아'인데 모든 대화를 연극하듯 주고받는 이 두 사람은 밝고 부족(?)하다. 갱스터 애니 특성상 전체적으로 다소 어두운 분위기지만 이 둘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매 화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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